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첫 번째 2루타를 쳤다.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열한 번째로 선발 등판,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다. 볼카운트 1-1에서 상대 선발 에디 버틀러의 3구째를 밀어 오른쪽 방면 장타로 연결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안타이자 지난해 데뷔 후 네 번째 2루타다.

류현진은 이어진 타석 디 고든의 우중간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는 5회말 콜로라도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가 4-0으로 앞서고 있다. 1회와 2회 각각 한 점씩을 뽑은 다저스는 5회 고든의 적시타에 이어 핸리 라미네즈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한편 데뷔 후 첫 쿠어스 필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4회까지 공 예순여덟 개를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는 열 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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