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포스터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 이하 '해적')의 1차 예고편이 누적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며 올 여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9일 '해적'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3일 최초로 공개한 '해적' 1차 예고편이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4일 지방 선거일부터 이어진 연휴 내내 한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많이 본 무비 클립' 1위에 등극했고, 11인 캐릭터 포스터 역시 200만에 가까운 클릭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공개 당일 하루 만에 62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달성했던 1차 예고편은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휩쓸며 온라인을 장악한 바 있다.

'해적'은 올해 제67회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적으로 어필하는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총 15개 국 선 판매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 영화는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다.

바다를 제압한 해적단 여두목 여월로 생애 최초 고난이도 액션 연기에 도전한 손예진과 배짱 두둑한 전설의 산적단 두목 장사정으로 분한 김남길을 비롯,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이이경, 설리가 출연한다.

한편 '해적'은 올 여름께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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