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창립 25주년을 맞아 대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보는 9일 창조경제의 효율적 추진과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현행 11부 2실을 핵심기능 중심의 10부 2실로 조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우선 소비자보호, 준법감시, 윤리경영 등을 아우르는 윤리준법부를 창립 이후 처음으로 신설해 고객 만족 경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 위험관리, 부실방지, 부실분석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조사·연구 업무를 총괄하는 리스크관리부를 독립부서로 운영하기로 했다.

보증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기술보증부와 기술평가업무 전반을 컨트롤하는 기술평가부를 강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보육, 컨설팅, 기업인증(벤처, 이노비즈), 자본시장 금융지원 등 보증을 제외한 종합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창업성장부를 확대 개편했다.

화재나 천재지변 등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고객지원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업무만 전담하는 안전관리관을 운영한다.

기보 관계자는 "올해 1월 김한철 이사장 취임 이후 정부의 국정철학을 경영이념에 반영해 기술중시 창조경영, 혁신기반 가치경영, 고객존중 윤리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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