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자동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 통학버스 구매고객 및 일반 어린이 통학버스를 대상으로 올해 중 어린이 승·하차보호기인 '천사의 날개' 1700개를 기증키로 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는 차량 오른쪽에 부착해 차량문이 열릴 때 '어린이가 내려요. STOP'이라는 문구가 쓰인 경고판이 펼쳐지는 장치다. 뒤에서 오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운전자에게 알려 어린이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랜드 스타렉스 15인승 어린이 버스를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이 장치를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담당 카마스터가 직접 전달하거나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현대차 이외 일반 어린이 통학버스의 경우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2008년부터 이 장치 1만750개를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에 전달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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