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하정우와 강동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군도' 하정우 "강동원은 마초, 우리 중 제일 상남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강동원의 매력을 꼽았다.

10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ㆍ제작 영화사월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이하 군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이경영,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김재영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이 "호흡이 안 돌아와 힘들었다. 오랜만에 연기를 하려니 답답해 죽겠더라. 노하우도 까먹은 상황에 속앓이를 많이 했다"며 스크린 복귀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하정우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며 "강동원은 강동원이구나 생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강동원은 카메라에서도 매력적이지만 카메라 뒤에서도 마찬가지다"면서 "본인이 먼저 주변사람들에게 다가가 실제 강동원이 어떤 사람인지 적극적으로 이끄는 모습을 봤다. 굉장히 놀라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처음에 강동원을 생각했을 때보다 그 이상의 매력을 느꼈다. 무엇보다 굉장히 마초다. 어쩌면 우리 중 제일 상남자같은 성향을 가지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활약을 그린 액션활극이다.

강동원의 소집해제 이후 첫 복귀 작이자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가 다시 만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달 23일 개봉한다.

'군도' 하정우와 강동원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은 "강동원 꽃미남 외모와 달리 상남자?" "강동원 스크린 복귀 쉽지는 않았구나" "군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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