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ODEX 합성 ETF 4종목을 오는 1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상장 예정 종목은 KODEX 합성-미국IT ETF, KODEX 합성-미국금융 ETF, KODEX 합성-미국산업재 ETF, KODEX 합성-MSCI독일 ETF 등이다.

이들 종목은 미국 IT, 금융, 산업재 등 유망산업 및 독일 대표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거래소는 해외주식 직접투자 수요를 국내로 유치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독일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상품 상장은 최초로, 유로존내 가장 견실한 펀더멘탈을 보유한 독일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다만 이들 종목이 별도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노출형 상품이어서 환율변동에 따른 자산가치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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