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 국무총리 후보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지명한 데 대해 "국민 통합, 국가 개조를 부르짖는 박근혜 대통령이 극우보수 논객인 문창극 총리 후보를 지명한 것은 국민 분열과 국가 퇴조를 가져오는 인사"라며 "극우꼴통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문 총리 내정자는) 전직 대통령에게 막말을 일삼던 실패한 언론인"이라며 "낙마를 위해 총력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 후보자와 더불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병기 주일대사를 언급하며 "극우꼴통 세상이 열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국무총리 후보에 문 전 중앙일보 주필을, 국정원장 후보에 이 주일대사를 지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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