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이 또 다시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원석, 또 만취 음주운전 면허취소 "바늘도둑이 소도둑돼"

MBC TV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죄민수'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던 개그맨 조원석(37)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두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었기에 그를 향한 대중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5단독 김병찬 판사는 12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원석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3월24일 새벽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스파크 승용차를 몰고 종로구에서 은평구까지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조씨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0.21%로 운전면허 취소(0.1%) 기준 보다 훨씬 높은 만취 상태였다.

한편 과거 지난 2010년 조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었고 결국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지만,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세 차례나 거부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조원석 음주운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조원석, 음주운전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더니" "조원석, 교통사고 낸지 얼마나 됐다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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