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진에어가 서울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방문위원회와 손잡고 배우 이현우 주연의 '한국 알리기' 단편 영화를 제작해 홍콩을 시작으로 아시아지역 순회에 나선다.

진에어는 12일 오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제28회 국제 여행 박람회(ITE; International Travel Expo)-제9회 MICE 여행 박람회(MICE Travel Expo)'에서 단편 영화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가 첫 선을 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전무) 등 진에어 관계자와 조용천 홍콩 영사관 총영사, K.S.Tong 홍콩 국제여행박람회 주최측 대표 등이 참석했다.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등으로 유명한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부상 중인 배우 이현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들은 지난 3월 말부터 서울의 삼청동,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광화문, 정동길과 제주도의 유채꽃밭, 공항과 진에어 항공기 기내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특히 진에어는 이번 단편 영화의 오프라인 상영관도 별도 특수 제작해 좌, 우, 앞면의 총 3개면 스크린을 사용하는 입체감 있는 방식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이 영화를 이번 홍콩에서의 오프라인 공개를 시작으로 해외 온라인과 진에어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등을 비롯해 마카오, 상하이 등 아시아 각지에 연말까지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영화가 해외에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함으로써 인바운드(Inbound) 및 환승 관광객 유치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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