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최근 오피스텔 공급과잉으로 수익률 하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피스텔이 대거 쏟아지면서 공실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의 인기가 시들해졌다고 하지만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여전히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이 산업단지 인근이나 대규모 공장단지 주변이다.

실제로 산업단지 주변 신규 오피스텔은 불황에도 수십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가산, 구로디지털단지 인근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Ⅱ 오피스텔은 전체 178실 모집에 1006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 5.7대 1이다.

같은 달 대구 북구 칠성동2가에서 공급한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오피스텔은 135실 모집에 최고 22대 1,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칠성,침산 복합주거단지의 중심에 위치해 단지 주변으로 쇼핑,문화,업무,주거 기능이 복합적으로 개발되는 점이 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처럼 대규모 업무단지를 끼고 있는 오피스텔은 ‘나홀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탄탄한 배후수요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수익률 하락 우려에도 청약자 몰려

부동산 전문가들 역시 “정부의 주택 임대소득 과세 방침에도 오피스텔만한 투자 상품을 찾기는 어렵다”면서 “주변에 임대수요가 탄탄한지 확인하고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지방에서는 창원시를 주목할 만하다. 통합 창원시 이후의 인구 증가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관공서,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약 10만명 규모의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더불어 인근에 상복일반산업단지 및 천선일반산업단지의 추가 개발 및 입주로 1인 가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 지역의 오피스텔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한국토지신탁이 6월 중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99-2번지에서 선보이는 창원 중앙 블루힐스 오피스텔이다.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21㎡ 474실, 24㎡ 54실, 37㎡ 54실 등 총 582실로 이중 80%이상이 21㎡의 소형위주로 구성됐다.

창원국가산업단지 인근 ‘창원 중앙 블루힐스’ 분양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창원 중앙 블루힐스가 위치한 성산구 중앙동과 상남동 일대는 창원시청, 경남도청 등 관공서를 비롯해 롯데백화점,롯데마트,이마트 등 쇼핑시설이 집중된 중심상업지역이다.

또 중앙체육공원, 삼동공원과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이 인근에 위치해 문화체육시설도 가깝게 누릴 수 있다. 25번국도, 창원대로 등을 통한 광역교통 접근성도 편리하다.

창원 중앙 블루힐스는 입주민을 배려한 생활편의 시설을 곳곳에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입주민 전용 피트니스 시설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해 각 실별 전용 창고를 별도로 제공해 계절별 의상 및 불필요한 짐을 수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각 실에 천정매립형 에어컨을 설치했다. 전기보일러를 설치해 관리비 부담을 낮췄다. 특히 전기 보일러 설치로 보일러실을 세대 안에 따로 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추가공간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부동산신탁업계 리딩컴퍼니로 신뢰성을 확보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준공 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도 우수하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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