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이번 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보다 2.1원 떨어진 1,862.9원/ℓ을 기록하며 13주 연속 하락했다. 경유는 지난주 보다 2.7원 낮은 1,672.4원/ℓ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SK에너지이며 휘발유 1,883.9원/ℓ, 경유 1,694.1원/ℓ였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자영으로 휘발유 1,816.6원/ℓ, 경유 1,622.1원/ℓ으로 나타났다. 최저가와 최고가 상표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67.3원/ℓ, 경유 72.0원/ℓ였다.

휘발유 가격은 셀프 주유소 평균 1,826.6원/ℓ, 비셀프 주유소 평균 1,868.3원/ℓ으로 나타났다. 셀프-비셀프 간 가격 차이는 휘발유 41.7원/ℓ, 경유 37.6원/ℓ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서울은 지난주 보다 1.7원 떨어진 1,951.7원/ℓ을 기록했다. 서울과 최저가 지역인 대구(1,835.0원/ℓ)의 가격 차이는 116.7원/ℓ였다.

월초 정유사의 가격조정으로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33.2원 상승해 1,768.9원/ℓ을 기록하며 2주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경유 또한 22.0원 떨어진 1,551.3원/ℓ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이번 주 국제유가가 이라크 정정불안??미국 원유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일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직전 기간의 국제유가 하락분 및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국내시장에 반영되면서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가격도 현재의 안정세를 당분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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