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16일 해군 장교 복무 시절 대학원을 다녀 특혜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언론보도에 대해 "어제 (총리실) 공보실을 통해 다 해결을 했다"며 일축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별관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으로부터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이석우 총리실 공보실장은 "문 후보는 당시에 사실상의 무보직 상태가 되어 해군 참모총장의 승인을 받아 대학원을 다녔고, (백령도 근무 이후) 대방동 해군본부에 근무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야당에서 사퇴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야당에 가서 물어보시는게 좋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또 문 후보자는 '세월호 사태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과 과거 교회 강연에서 제주 4ㆍ3 항쟁을 '폭동'으로 규정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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