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이라크 사태 악화 등 대외적 변수의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980선에서 등락 중이다.

1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4.37포인트(0.22%) 내린 1986.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86.86으로 약세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19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이 31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억원, 21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9억원의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03%), 운수창고(-0.81%), 운송장비(-0.40%), 의약품(-0.54%), 기계(-1.54%), 의약품(-0.50%), 철강금속(-0.32%), 전기전자(-0.12%) 등이 하락세다. 의료정밀(1.99%), 건설업(1.18%), 은행(0.68%), 통신업(0.3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한국전력(-2.39%), 현대중공업(-1.10%), 삼성전자(-0.22%), 현대차(-0.22%), 포스코(-0.69%), 기아차(-0.53%), 신한지주(-0.44%), KB금융(-1.28%) 등이 약세다. SK하이닉스(0.85%), 삼성생명(1.42%), SK텔레콤(1.56%), LG화학(2.17%), NAVER(0.25%)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332종목이 강세를, 4종목 하한가 포함 443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3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중 하락 전환해 전장대비 0.37포인트(-0.07%) 내린 535.97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원 오른 1019.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