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우영 캐스터, 차두리 해설위원(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정우영, 독일·포르투갈전 30초 샤우팅, 남미식 중계? "좀 시끄럽던데…"

SBS 정우영 캐스터의 '샤우팅 해설'이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7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컴 G조 조별 리그 독일과 포르투갈 경기가 열렸다.

이날 SBS 중계를 맡은 정우영 캐스터는 전반 12분 독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자 30초 동안 "골"을 길게 외쳤다.

정우영 캐스터의 '샤우팅 해설'을 두고 네티즌들은 양분했다. 대체로 경기 집중을 분산시킨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정우영 캐스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까지 와서 중계하는데 새로운 시도도 안 해 본다? 제 생각은 좀 달라요. 늦은 새벽시간 긴 샤우팅이라고요? 어차피 주무실 것 아니었잖아요? 이번 중계 때 계획했던 게 첫 번째가 두리군이 직접 읽어주는 라인업소개, 두 번째가 남미식 골 샤우팅이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우영 캐스터는 "호불호가 갈릴 것이야 당연히 알고 있었죠. 그 정도 배짱도 없이 도박을 걸진 않습니다. 덕분에 첫 중계였던 차두리 위원의 기분은 매우 좋아졌습니다"라고 말했다.

정우영 샤우팅 해설을 접한 네티즌은 "정우영, 샤우팅 좀 시끄럽던데" "정우영, 새롭고 나쁘지 않았어" "정우영, 다수가 싫어하면 바꿔야지" "정우영, 좋은 시도는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