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수호천사' 캠페인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동양생명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수호카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한다. 온라인 카드 발송 건수에 따른 적립금과 실물 카드 판매액 전액을 기금으로 마련해 아동문화체험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17일부터 온라인 홈페이지(myangelcard.co.kr)와 페이스북(faceook.com/myangelcard), 그리고 CGV 골드클래스, 올리브영, 투썸플레이스, 쁘티첼씨어터 등 오프라인에서 수호카드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온라인상에서 사연을 받아 선정된 고객에게 연예인 등으로 구성된 수호천사단이 직접 방문해 선물을 증정하는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기금을 마련해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특히 영화배우 정려원씨를 비롯해 그가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아트스타 코리아'의 참가자들이 재능 기부한 총 14점의 수호카드 작품 가운데 우선 선별한 4장을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증정ㆍ판매할 예정이다.

직접 손글씨를 써서 보낼 수 있는 실물 수호카드도 만들었다. 수익금은 CJ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도너스캠프를 통해 전액 아동 문화체험 기금으로 기부된다.

수호카드 판매 외에도 시네코아 비밥 전용관 등 공연장에 별도의 '수호천사석'을 마련해 고객들이 좌석을 예약하면 예약금액의 10%를 기금으로 적립한다. 캠페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의 기본정신인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캠페인"이라며 "문화소외계층의 아이들에게 체험의 기회가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캠페인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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