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류현진(27)이 시즌 8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5개. 볼넷은 한 개만 내줬고, 삼진은 여섯 개를 곁들였다. 시즌 열세 번째 등판 만에 8승째를 거두며 평균자책점도 종전 3.33에서 3.18까지 끌어내렸다.

류현진의 이날 경기 유일한 실점은 4회초에 나왔다. 2사 뒤 상대 6번 윌린 로사리오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가운데 높은 쪽에 들어간 공을 로사리오가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류현진의 올 시즌 다섯 번째 피홈런이었다. 류현진은 6회말 공격에서 제이미 로맥이 타석에 들어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6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다저스가 5-1로 앞서고 있다. 1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디 고든이 4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 중이고, 류현진 등판 다섯 경기 만에 호흡을 맞춘 포수 A.J. 엘리스도 2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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