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근호(29)가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 후반 23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0분 박주영(29)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이근호는 13분 뒤인 후반 23분 중앙선 부근에서 러시아 골문 오른쪽을 향해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 러시아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28)의 손을 맞은 공이 골문 안 쪽에서 빨려 들어가 선제골로 연결됐다.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슈팅이었지만 아킨페프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이근호의 골로 대표팀은 후반 25분이 진행 중인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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