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전략상품]SK증권, 템플턴유로피언증권펀드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SK증권은 하반기 전략상품으로 '템플턴유로피언증권자투자신탁 주식형펀드'를 추천했다. 최근 발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부양책으로 유럽 경제 회복에 힘이 실리고 있는 만큼 유럽주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견조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을 지닌 독일ㆍ영국ㆍ프랑스 등 서유럽의 주요 국가를 비롯해 이탈리아ㆍ스페인ㆍ스위스 등 유럽전역 국가별, 산업별 저평가 우량주에 분산 투자한다. 투자 통화인 달러화와 원화 간의 환율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의 투자자금을 환 헷지하고 있다. 분산투자 전략을 활용하기 때문에 특정 국가나 섹터에 제한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보다 위험 회피효과가 크다.

SK증권 관계자는 "유럽주식은 미국 금융위기 이후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여타 글로벌주식 대비 낙폭이 컸던 만큼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면서 "선진국 중에서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유로존의 GDP 성장률, 경상수지 등이 개선되고 있고 구제금융 대상국가였던 PIGS(포르투갈ㆍ이탈리아ㆍ그리스ㆍ스페인)의 경기도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여줘 추가 상승탄력이 기대된다.

지난 2007년 설정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템플턴유로피언증권투자신탁 펀드는 지난 12일 기준 6개월 누적수익률이 9.2%, 1년 누적수익률이 19.8%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가입 및 문의는 SK증권 지점을 방문하거나 고객행복센터(1599-8245, 1588-8245)를 이용하면 된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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