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사진: KBS2-TV 중계화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페인 탈락, 델 보스케 감독 "떨어질 만 했다" 티카타카의 퇴장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스페인 감독이 한 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은 19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2차전에서 칠레에게 0-2 패배를 당하고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탈락할 만 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우리는 불운하게도 골을 넣지 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뒤지고 있을 때는 열심히 뛰는 것 이상을 보여줬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페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게 1-5 역전패를 허용했고 칠레전에서는 득점없이 완패를 당했다.

특히 2경기에서 기록한 골은 패널티킥 1골이 전부여서 아쉬움이 끊이지 않았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이자 유로 2012 챔피언으로서 '티키타카'를 앞세워 세계 축구를 제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쓸쓸히 퇴장하고 말았다.

스페인 탈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스페인 탈락, 예고된 것" "스페인 탈락, 티키타카 안녕 ""스페인 탈락, 네덜란드한테 질때부터 느낌 안좋더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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