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상공인들이 최근 극심한 내수침체 극복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소비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대표들은 19일 망원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경제 활성화 촉구를 위한 700만 소상공인·시장상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대춘 소상공인연합회 공동회장은 세월호 사건과 경기침체가 겹쳐 소상공인의 88%가 경영악화·매출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국회와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승재 공동회장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함께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빠른 소비심리 회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합회는 소비촉진운동으로 ▲근로자 휴가사용 촉진 및 국내에서 휴가보내기 ▲회의, 회식, 워크숍, 체육행사, 전시회 등 각종행사의 정상개최 ▲온누리상품권·관광상품권의 구매확대 ▲명절선물시 우리 공산품·농산물 보내기 ▲하반기 구매예정 물품·가자재의 조기구매 ▲협력업체 대금지급시 현금결제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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