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내 아들 왜 혼내" 학교 찾아가 운동부 코치 집단폭행한 조폭 구속

중학교 운동부 코치가 자신의 아들을 혼냈다는 이유로 학교를 찾아가 코치를 운동장에서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가 구속됐다.
19일 수원지검 강력부는 중학교 운동부원인 아들을 훈계했다는 이유로 학교를 찾아가 코치를 집단폭행한 혐의(집단ㆍ흉기 등 상해)로 폭력조직 행동대장 이모(45)씨 등 5명을 구속기소했다.
　
수원북문파 행동대장인 이씨는 지난 2월 27일 오후 10시께 조직원 7명과 함께 운동부원인 아들이 다니는 수원의 한 중학교를 찾아가 이 학교 코치 A(35)씨를 운동장 등에서 주먹과 발로 1시간가량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아들이 훈련에 불성실하고 생활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A씨로부터 훈계를 받은 사실을 알고 격분해 후배 조직원들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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