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은 스마트워치를 여러가지 버전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구글,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의 웨어러블 기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여러가지 버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내놓을 새 스마트워치에는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헬스 기능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WSJ에 따르면 애플 스마트워치는 이르면 10월에 출시된다. 애플의 맥 생산을 담당해온 대만의 콴타컴퓨터가 2~3개월 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콴타는 다음 달부터 초기 제품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이다.

밍치쿠오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시계는 패션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애플이 여러 디자인으로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가지 디자인으로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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