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알제리 구자철의 두번재 골장면.(사진:SBS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알제리 하이라이트, 구자철 골 "김신욱이 있었기에…"

한국이 알제리에게 2-4로 대패했다. 이번 경기의 한국팀 하이라이트는 스트라이커 박주영이 아닌 지동원, 김신욱, 손흥민, 구자철이었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한국-벨기에-러시아-알제리)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전반에 알제리에 내리 3골을 내주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한국 대표팀은 후반전 손흥민의 골을 시작으로 반격에 나섰다. 또한 알제리에 끌려갔던 전반전과는 상반된 점유율을 보였다.

특히 후반27분 김신욱이 공중볼을 떨어뜨려준 것이 손흥민에 이어 이근호로 넘어갔고, 이근호가 낮은 크로스로 골문 앞에 있는 구자철에게 연결해 구자철이 왼발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김신욱이 있기에 가능했다. 장신인 김신욱은 상대편과의 헤딩 골다툼에서 승리해 손흥민에게 바로 볼을 떨궈주었다. 김신욱의 몸을 사리지 않는 공중경합이 없었다면 2번째골도 없었을 것이다.

한편 한국은 2연속 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을 위해 벨기에와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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