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은 익숙한 선택에서 벗어나서 이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인사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창극 후보자 문제를 빨리 결론내고 김명수 교육부장관,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 등 제 2기 내각 인사를 재검토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날 새벽 있었던 알제리전을 언급하며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 수고 많으셨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의 익숙한 선택이 화를 불렀다는 지적이 있다"며 "익숙한 선택은 곧 선수선발, 다시 말해 축구경기의 인사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제 국민을 위해서 국회가 일해야 한다. 여야 간 이견에 대해서 우리 당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을 만큼 양보를 한 상태다"라며 "오늘 세번째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있다. 원구성이 합의돼 일하는 국회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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