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표팀의 여유로운 훈련 모습(사진:SBS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망중한, 한국전 앞두고 골프친 벨기에 "우리는 푹 쉴 필요가 있다"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벨기에 대표팀이 한국 전을 앞두고 망중한을 즐기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24일(한국시각) 벨기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22)는 "오늘 오후에는 골프에 도전한다"라는 글과 함께 대표팀 동료 스테번 데푸르(26) 등과 함께 골프를 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 같이 벨기에 축구 대표팀이 여유를 부리는 이유는 지난 조별리그 러시아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이 사진을 보도한 벨기에 언론 데모르겐 역시 "벨기에는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만큼 이렇게 푹 쉴 필요가 있다"며 "데푸르와 쿠르투아의 골프 대결 결과가 궁금하다"라고 여유를 보였다.

이날 상파울루 인근 모지다스크루지스에 마련된 베이스캠프에서 회복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빌모츠 감독은 "주전 가운데 2명 이상을 한국전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한국전 전략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한국은 알제리에 2-4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하며 16강 진출이 요원해졌다.

1무 1패(승점 1점) 골득실 -2로 H조 최하위로 추락한 한국이 16강에 오르려면 벨기에를 3점이상의 점수차로 꺾고, 러시아가 알제리에 1점차로 이겨야 한다. 만약 러시아와 알제리가 다득점으로 난타전을 펼칠경우 한국의 16강 진출은 힘들어진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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