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해설위원의 외국어 실력이 화제다.(사진: MBC 중계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정환, 외국어 브라질 감독 욕 해설까지 "화려한 5개국어 실력 뽐내"

안정환 MBC 해설위원의 외국어 실력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새삼 부각되고 있다.

안정환은 25일 카메룬 대 브라질의 경기를 중계하다가 하프타임 때, "스콜라리(브라질) 감독이 욕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 캐스터가 "포르투갈어도 할 줄 아느냐?"고 묻자 "이태리어와 비슷해서 대충만 알아듣는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한국어 포함 영어, 일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안정환은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등에서 활약하며 외국어 실력을 쌓았다.

앞서 지난 18일 쿠이아바 미디어센터에서 러시아전 중계 리허설을 하던 안정환은 취재를 요청하는 중국 취재진에 중국어로 정중히 사과하면서 외국어 실력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지난 23일 알제리전이 펼쳐졌던 포르투 알레그리에서도 오카다 감독과 만나 유창한 일어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NHK 해설위원으로 베이라-히우 경기장을 찾은 오카다 감독은 안정환과는 사제지간이다.

한편 김성주의 "알제리 기자와 대화를 영어로 했냐? 영어 잘 하냐?"는 질문에 안정환은 "영어 좀 합니다"라고 대답해 수준급 영어 실력을 뽐냈다. 알제리 기자는 선수 시절 안정환 취재를 담당했던 인연으로 고급 정보를 누설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안정환 외국어 실력을 접한 네티즌은 "안정환 외국어, 똑똑한데?" "안정환 외국어, 5개국어 정말 능통한가" "안정환 외국어, 해설 너무 재밌어"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