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하루만에 돌아선 외국인이 기관과 함께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199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28포인트(0.67%) 오른 1995.05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664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1983.00으로 강보합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199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3억원, 1211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784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67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19%), 비금속광물(2.05%), 건설업(1.96%), 유통업(1.53%), 기계(1.44%), 철강금속(1.70%), 의약품(1.10%), 운수창고(1.29%), 금융업(1.02%), 음식료품(1.21%)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5.28%)이 5% 이상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2.81%), 통신업(-0.29%), 섬유의복(-0.07%), 전기전자(-0.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38%), 현대차(0.44%), 현대모비스(1.61%), 기아차(2.57%), NAVER(3.28%), 신한지주(1.51%), SK텔레콤(0.21%), LG화학(0.52%), KB금융(0.72%), 현대중공업(0.85%) 등 대부분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전력(-6.68%), SK하이닉스(-2.1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5종목 상한가 포함 497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295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9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2.78포인트(0.53%) 오른 530.04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01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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