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빅3 생명보험사에 이어 중소 보험사인 우리아비바생명도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아비바생명은 NH농협생명과의 업무 중복을 피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 내달 4일까지 입사 1년차 이상의 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우리아비바생명 사측과 노조는 근속연수에 따라 희망퇴직자에게 최저 15개월치에서 최대 25개월치의 평균 임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사원부터 부장까지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저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전체 인력 340여명 중 30%의 인력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1000여명의 인력을 대대적으로 감축했고, 한화생명 또한 300여명을 줄였다. 교보생명은 15년차 이상 직원을 상대로 480명의 희망퇴직을 확정했다.

또한 ING생명은 내달 초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해 업무가 중복되는 부서를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부서장급 인력을 정리할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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