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씨앗을 통해 탈북민 대안학교 9곳에 총 1억2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6일 여의도 본점에서 9개 탈북민 대안학교의 교육 프로그램과 학교 운영 등을 위한 후원금 1억2000만원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훈 행장은 이날 여의도 본점에서 9개 탈북민 대안학교 교장을 만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을 받은 탈북민 학교는 겨레얼학교·금강학교·셋넷학교·여명학교·우리들학교·자유시민대학·자유터학교·하늘꿈학교·한꿈학교 등 9곳이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9개 학교는 전국 탈북민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후원금은 주로 현장학습, 방과후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 실시비용와 급식비 등 학교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 행장은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뒤 "다른 환경에서 지내온 탈북민들이 국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수은의 후원이 탈북 학생들의 보금자리인 대안학교 운영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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