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구로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 구로구협동조합협의회와 함께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구로구는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 증진과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26, 28일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포스터

‘구로, 협동조합을 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협동조합에 대한 교육과 강연, 영화상영, 공연, 장터, 체험·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열린 첫째 마당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장종익 한신대 교수가 나서 로치데일협동조합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로치데일 공정선구자조합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Rochdale Pioneer'도 상영됐다.

28일 열리는 둘째 마당은 ‘우리동네 협동조합 이야기’란 소주제로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진행된다.

푸른수목원 내 달록뜰에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사회적경제 장터 ‘쿱마켓(Coop Market)’이 열린다.

쿱 마켓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홍보·제품전시·체험 부스와 협동조합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6시30분부터는 푸른뜨락에서 ‘함께누리 콘서트’가 열린다. 콘서트에서는 문화예술협동조합 나비와 (사)솔아서도산타령보존회가 출연해 감미로운 노래와 전통악기·서양악기가 어우러진 클래식 연주를 공연할 예정이다.

콘서트가 끝나면 8시부터는 푸른뜨락 풀밭에서 사회적 기업 오르그닷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스터컴퍼니’를 상영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교육과 재미, 홍보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통해 협동조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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