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27일, 순천의료원 회의실에서 재가 암환자 및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자조모임을 가졌다.

" 암! 치유명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하세요"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27일 순천의료원 회의실에서 재가 암환자 및 가족 7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치유명상과 함께 폭염대응 행동요령 및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 등을 배우기 위해 준비됐다.

또한 회원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상호간 투병극복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재활의지를 키워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는 방문간호사가 담당지역을 직접방문, 취약계층 재가 암환자를 대상으로 통증조절, 영양 대용식, 기저귀 제공 등 계속관리로 환우들이 스스로 암을 이겨내려는 의지를 갖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순천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행복돌봄과를 신설하고 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돌봄 서비스 확대를 위한 행복드림팀을 출범,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대상자를 합동 방문해 복합적 욕구를 적기에 지원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순천시는 연6회에 걸쳐, 신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지친 환우와 가족의 정서적 지지에 초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 중에 있다.

기타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행복돌봄과(061-749-6889)로 문의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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