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염모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모레퍼시픽이 자사 염모제 '미쟝센 쉽고 빠른 거품염색' 일부 제품에서 용기불량으로 내용물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결함이 확인돼 교환·환불을 실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미쟝센 쉽고 빠른 거품염색' 내용물이 용기 밖으로 흘러나온다는 제보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지난해 7월에 제조된 제품에서 이같은 현상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7월에 제조된 제품의 경우 내부 용기 바닥 두께가 얇아 내용물 충전과 조립 과정에서 용기 바닥에 금이 생겨 서로 섞인 거품형태의 내용물이 용기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지난해 7월 제조된 미쟝센 염모제 '쉽고 빠른 거품염색' 제품 19만8449개를 개선된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급해 주기로 했다.

미쟝센 염모제 '쉽고 빠른 거품염색'을 사용하거나 보관 중인 소비자는 제조일자 확인 후 아모레퍼시픽 고객센터(080-023-5454)로 연락해 조치를 받으면 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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