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마트시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준비 중인 스마트시계가 오는 10월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여름 삼성전자·LG전자·모토로라 등의 새 스마트시계 출시에 이어 가을 애플의 아이워치 공개도 예상되는 가운데, MS도 경쟁에 뛰어들면서 '손목 위 전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MS의 스마트시계가 오는 10월께 출시될 예정이다. MS는 지난 3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시계 관련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등록하면서 새 제품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이 스마트시계에는 심박측정센서를 비롯해 11개의 센서가 부착돼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도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기기에 탑재되는 심박측정센서는 해당 기능을 별도로 켜지 않아도 사용자가 이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계속해서 심박 측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배터리 지속 기간은 이틀 정도로, 삼성 기어 핏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해졌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동기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스마트워치는 자사 모바일 운영체제를 탑재한 윈도폰뿐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폰, 애플 아이폰과도 동기화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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