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 배우 박해진이 극과 극의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1일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촬영 대기 시간엔 환한 미소를 짓다가도 촬영만 들어가면 극 중 역할인 한재준으로 완벽 변신하는 박해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해진은 의사가운을 입고 인상을 찌푸리거나 수트 차림으로 깊은 생각에 빠진 모습이지만 또 다른 사진 속에는 '닥터이방인' 촬영장에서 동료들과 담소를 나누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박해진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현재 박해진은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의사 캐릭터로 주로 무표정에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던지라 반전 모습은 더욱이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관계자측에 따르면 감독의 슛 사인이 나오면 한재준으로 빙의해 완벽한 연기를 소화해내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에 스태프들의 극찬이 끊이지 않는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닥터이방인' 17회에서는 환자를 둘러싸고 박훈(이종석)과 한재준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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