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 한때 1980선까지 밀려났던 코스피가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1990선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6.29포인트(0.31%) 내린 1995.9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993.29로 하락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199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1990선 중반에 머무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억원, 49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45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8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05%), 전기전자(-0.59%), 철강금속(-0.70%), 의약품(-0.38%), 화학(-0.60%), 운수창고(-0.21%), 금융업(-0.57%), 은행(-1.07%), 섬유의복(-0.77%), 기계(-0.34%) 등이 하락세다. 전기가스업(0.91%), 종이목재(1.15%), 통신업(1.05%), 비금속광물(0.6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98%), 현대차(-0.87%), 현대모비스(-2.46%), 포스코(-0.99%), 기아차(-1.59%), 삼성생명(-0.49%), LG화학(-0.51%), 현대중공업(-0.28%)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SK하이닉스(0.72%), NAVER(0.84%), 한국전력(1.07%), SK텔레콤(1.48%)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 포함 41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33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 대비 4.79포인트(0.89%) 오른 541.85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011.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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