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5%가 '번아웃 증후군' (사진: MBC '다큐스페셜'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번아웃 증후군' 직장인 85%가 무기력증 호소한다

직장인의 약 85%가 겪고 있다는 '번아웃 증후군'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에서는 대한민국이 피로사회가 된 모습을 되돌아 보았다.

방송에 소개된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현대사회의 탈진 증후군이나 연소 증후군을 뜻하는 신조어로 미국의 정신분석 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이 증후군의 최초 사례를 찾아내면서 사용한 심리학 용어이다.

번아웃 증후군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와 정신적인 피로감으로 인해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에 빠지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대한민국 직장인의 경우,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10시간이 넘기 때문에, 직작인의 약 85%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번아웃증후군은 단순한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수면 장애와 우울증, 인지 능력 저하와 같은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취미생활 같이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일에 몰두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일상을 멈추고 잠시 숨고르기, 따뜻한 사람과 만나 소통하기 등을 통해 번아웃 증후군을 해소할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네티즌들은 "번아웃 증후군, 나도 직장인이 되면 저럴까?" "번아웃 증후군이 아니라 직장인 증후군이네" "번아웃 증후군, 우리나라 직장인들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