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NH농협은행-글랜우드 컨소시엄과 동양은 '동양매직'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동양이 보유한 동양매직 주식 100만주(100%)이며 동양매직 자회사인 동양매직서비스의 지분 100%도 포함돼 있다. 총 매매대금은 30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으로 NH농협은행-글랜우드 컨소시엄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가전·렌탈 사업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전략을 마련 중이다.

가전부문에 있어서는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가전업체 파로마와의 기술제휴를 맺고 가격과 제품경쟁력을 높여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렌탈부문에서는 방문판매채널 강화 등을 통한 회원 수 확대와 렌탈 제품 다양화 등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또 범농협차원의 시너지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경제지주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 하나로마트와 온라인 유통망을 이용, 제품매출 확대의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라며 "NH농협은행은 물론 NH농협카드, NH농협캐피탈 등 농협금융지주 계열사를 통해 이자비용 절감, 할부금융 제공 등 금융 시너지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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