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창2지구 3블록 단지조감도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서창 2지구 3블록에 10년 공공임대주택 742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 아파트는 서창2지구 내 공급되는 첫 공공임대 물량으로 내년 4월 입주하게 된다. 전용면적 61㎡ 232가구, 74㎡ 319가구, 84㎡ 191가구로 구성된다.

임대조건은 전용 61㎡의 경우 임대보증금 3900만원에 월 임대료 48만5000원이다. 입주 후 보증금을 7900만원까지 올리면 월 임대료가 28만5000원까지 줄어든다. 74㎡는 임대보증금 5600만원에 월 임대료 58만원 조건이며, 84㎡는 임대보증금 6800만원에 월 61만원씩 내면 된다.

LH 관계자는 "입주 후 임대보증금을 조정해 월세를 줄일 수 있다"면서 "임대주택이라 취득세와 재산세 등 세금 부담도 없다"고 말했다.

서창2지구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 일대 210만㎡ 부지에 1만5000가구, 4만명이 거주하게 되는 대규모 사업지구다. 이미 공공분양 3개 단지 2700가구와 국민임대 1534가구가 입주했다. 오는 8월에는 공공분양 855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 지구는 서울권까지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하면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강남권 등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국도42호선 대체 우회도로를 타고 남동공단, 인천 논현, 부천 등으로 접근하기 쉬우며 제3경인고속도로 연성IC와 연결돼 시흥, 평촌, 산본, 판교, 분당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향후 신천IC 연결도로가 완공되면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도로를 통한 서울, 수도권 진·출입이 더 빨라지게 된다. 지구 인근에 인천지하철 2호선 서창역 뿐만 아니라 2014 아시안게임 전 소래로 연결도로·매소홀로(호구포로~남동경기장)도 개통될 예정이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17일 일반공급분에 대해 순위별로 인터넷 또는 현장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 인천서창2지구 3블록 견본주택 홈페이지(www.lhsc3.co.kr)에서 확인하거나 LH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로 LH 인천지역본부 4층에 위치해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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