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북한 단거리 미사일 또 발사 (사진: KBS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단거리 미사일 또 2발 발사 "내일 시진핑 방한 겨냥한 듯"

2일 오전 북한이 동해안 원산 부근에서 동북쪽 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전 6시50분과 8시쯤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북쪽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2발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사에 앞서 사전예고나 항해경보 발령 등 북한의 예고가 전혀 없었다. 추가 발사체에 대비해 감시 태세를 강화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이 발사체를 지난 달 26일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와 비슷한 종류로 300㎜ 대구경 방사포인 KN-09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발사체의 사거리는 180㎞ 내외로 북한 영해에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번 발사체 발사 목적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내일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드러내려는 의도와, 북한이 제안했던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가 거부를 표명한 것에 대한 의사표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대체 진짜 목적이 뭐야"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유를 모르겠네"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 그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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