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중구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제일지점에서 열린 '디즈니통장 체크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에서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그룹 CEO(왼쪽)가 배우 이종혁, 이준수 부자에게 '디즈니 통장'을 증정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디즈니 인기 애니메이션인 '겨울왕국'의 캐릭터와 미키마우스를 모델로 한 통장과 카드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디즈니코리아가 국내 금융권과 협업한 최초 사례로, '겨울왕국' 캐릭터와 디즈니를 대표하는 미키마우스 등 어린이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금융상품 디자인에 활용해 저축하는 재미와 습관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디즈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자녀를 둔 부모 및 성인이 '마이심플통장', '내지갑통장’, '리워드360체크카드'에 신규 가입하면 디즈니 캐릭터가 새겨진 통장 또는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자녀사랑통장'도 디즈니 캐릭터 디자인의 통장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겨울왕국 캐릭터 통장은 한정판으로 제작돼 마이심플통장, 내지갑통장, 자녀사랑통장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5만 명에게 발급된다.

SC은행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제일지점에서 디즈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이벤트에는 피터 샌즈 SC그룹 최고경영자(CEO), 자스팔 빈드라 SC아시아 CEO, 아제이 칸왈 한국 SC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아제이 칸왈 행장은 "디즈니 캐릭터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는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과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라며 "특히 어린이 고객들이 저축하는 습관과 더불어 저축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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