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스마트미디어 분야 시범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보 벤처기업 14개 업체를 발굴했다. 이후 컨소시엄 구성과 평가를 통해 6개 서비스를 뽑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코바코 연수원에서 열린 ‘2014년 스마트미디어X캠프(X캠프)’를 통해 14개 벤처와 중소개발사들의 신규 스마트미디어 서비스를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미디어 신규 서비스’ 분야와 ‘스마트미디어 양방향 기술’ 분야로 나뉘어 1박2일로 진행된 X캠프는 총 61개 벤처·중소개발사들이 자신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서비스 기획안, 기술을 발표했으며, 12개 플랫폼사가 14개 벤처·중소개발사와 신규 미디어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 후보군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벤처·중소개발사와 플랫폼사간 매칭된 컨소시엄 후보군은 7월14일까지 2주간 개별협상이 진행되며, 협상 결과에 따라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최종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된다.

미래부는 컨소시엄 중 평가를 통해 선정된 6개 서비스에 대해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스마트미디어 상용화 시범 사업’으로 선정하고 서비스당 1억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스마트미디어 양방향 기술은 자유공모 분야 6개 기업, 다국어 자막 분야는 지정 공모 과제로 1개 기업을 선정했다. 기술 분야 선정 기업은 현장실사 등을 거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양방향 기술 개발’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며 과제당 1억원 내외로 지원하게 된다.

박윤현 방송진흥정책관은 “X캠프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 벤처 및 중소개발사들이 미디어 생태계에서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스마트미디어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미디어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해 방송 산업 전체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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