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5 디젤(사진: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M5 디젤 "차급 파괴한다"…그랜저 디젤 덤벼! 돌풍 예고

르노삼성자동차가 SM5 D(SM5 디젤)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3일 경기 용인 기흥연구소에서 신차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SM5의 새로운 라인업인 SM5 디젤을 출시를 발표했다.

SM5 디젤을 르노닛산그룹의 대표적인 디젤 엔진인 1.5 dCi와 독일 게트락의 듀얼 클러치 미션을 탑재했다. 1.5 dCi는 르노, 닛산, 벤츠 등 브랜드의 26개 차종에 장착되며 누적생산량이 1100만대에 달한다. 게트락의 듀얼 클러치 미션 또한 BMW, 페라리, 볼보 등에 납품되는 '명품' 미션이다.

박동훈 부사장은 "르노는 디젤 기술이 세계에서 가장 앞선 회사 중 하나"라며 "SM5 디젤은 르노의 디젤과 다운사이징 기술을 집약한 모델로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형훈 SM5 개발팀장은 "SM5 디젤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에코"라며 "에코를 위해 다운사이징을 하게 됐고, 연비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단순히 배기량만 낮추는 것이 다운사이징이 아니다"고 자신했다.

"SM5 디젤은 '세그먼트 브레이커'(차급 파괴자)다. 다운사이징에 성공했고, 아래 위 세그먼트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며 "수입차를 포함해 디젤 엔진이 달린 모델은 모두 경쟁상대"라고 박 부사장은 덧붙였다.

실제로 SM5 디젤의 연비는 16.5㎞/ℓ로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1.5L 엔진에 최고출력은 110마력(4000rpm), 최고 토크는 24.5㎏(1750rpm)이다.

SM5 디젤의 가격은 2580만원과 2695만원(스페셜 모델)로 책정됐다. 월 판매 목표는 800~1000대 규모로 잡았으며, "출시 전부터 부품을 충분히 확보해 공급난은 없을 것"이라며 QM3 판매에서 보였던 공급난 우려를 일축했다.

SM5 디젤의 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SM5 디젤(SM5 D), 연비 하나만큼은 대박이구나" "SM5 디젤(SM5 D), 좋은 연비를 원하는 사람에게 제격인 것 같다" "SM5 디젤(SM5 D), 매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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