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손선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7·30 재보궐선거 공천 관련해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 3곳(병·정·을), 광주 광산을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의결했다. 동작을 지역에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후보자로 최종 선정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에서 만장일치로 동작을 전략 후보자로 선정된 기 전 부시장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젊고 참신한 새 인물로서 청와대, 정부, 국회 등의 다양한 경험을 갖춰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경기 김포는 2인(김다섭·김두관), 대전 대덕은 5인(김창수·박영순·송용호·송행수·최명길) 후보가 선호투표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충남 서산·태안은 조규선·조한기 후보가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남 순천·곡성은 5인(고재경·김영득·노관규·서갑원·조순용), 나주·화순(박선원·송영오·신정훈·최인기·홍기훈)은 5인, 담양·장성·영광·함평(김연관·이개호·이석형)은 3인의 경선을 각각 선호투표로 실시한다. 전남 순청·곡성과 나주·화순 지역의 경선은 오는 6일 실시된다.

해운대 기장갑에는 윤준호, 평택을에는 정장선 후보를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충북 충주는 계속 심사하기로 했고, 울산 남구는 후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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