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오후 한국을 국빈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양국 주요 경제인ㆍ정부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중 경제통상협력포럼'에 동반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그 동안 이룩한 양국관계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새로운 20년의 성장과 도약을 위한 양국간 경제협력 방향과 실천과제들을 제안할 예정이다.

경제통상협력포럼은 한중 수교 후 최초로 양국 정상과 경제인이 함께 참석하는 경제행사로, 양국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경제통상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 앞서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은 양국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인들과 사전 접견의 시간을 갖는다. 한국 측에서는 박용만 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4단체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서는 바이두,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IT서비스 기업들과 금융, 통신기업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양국 기업들은 상호 투자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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