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 첫 정부3. 학술대회가 여수에서 열려 높은 관심을 모았다.

(사)한국거버넌스학회와 (사)한국정부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전행정부와 여수시가 후원하는 ‘정부3.0과 지방의 재발견’ 학술대회가 4일 오후 전남대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부3.0과 지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4개 회의 4개 분과 1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마다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열려 정부3.0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술대회는 라운드테이블에서 민·관협치 사례를 중심으로 ‘거버넌스 측면에서 본 정부3.0 실행력 강화방안’ 등이 발표됐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도출된 안건을 올 하반기 정부3.0 추진계획에 반영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시행할 방침이다.

그 동안 여수시에서는 정부3.0 활성화를 위해 76개의 과제를 발굴하고, 전국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 각종 시정 정보를 전국에 공개함으로써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버스 도착시간의 오차범위 축소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개발·추진하는 등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중앙과 지방, 관·학, 영·호남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3.0은 공공정보의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통한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국정운영 기조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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