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김은별 기자]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라호텔 영빈관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시 주석 일행을 안내해 삼성전자의 최첨단 제품들을 소개했다.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라호텔 영빈관 에머랄드홀에 마련된 삼성 전시관을 방문했다. 삼성은 '삼성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중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삼성의 중국몽(中國夢)'을 주제로 최첨단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시 주석 일행을 안내했으며 권오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 등 삼성전자 대표이사 3인과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등이 참석해 시 주석 일행을 영접했다.

이 부회장은 시 주석에게 세계 최대 105인치 커브드 울트라HD TV,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기어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 V낸드 등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 혁신 제품의 기반인 반도체, 전지, 디스플레이 등 중국내 주요 사업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시 주석은 전시관을 둘러보며 중국사회의 일원으로 중국 인민에게 사랑받는 삼성의 나눔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영상물을 통해 소개 받았다.

한편, 삼성은 2013년 대중화권 매출이 785억불에 달한다. 총 12만명이 생산 거점 39개를 포함한 총 166개 거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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