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추신수 9호홈런, 첫 타석 홈런 치며 2경기 연속 홈런 '슬럼프 탈출?'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2)가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슬럼프 탈출을 예고하고 있다.

추신수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포함시켜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7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5푼4리(287타수 73안타)를 유지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경기 시작부터 매서웠다. 1회 첫 타석에서 메츠 좌완 선발 존 니스의 3구째 가운데 몰린 85마일 패스트볼을 공략한 추신수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선두타자 홈런을 선보였다.

전일 볼티모어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9호였다. 특히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두 번째, 개인 통산 13번째 기록이다.

그러나 추신수의 활약에도 텍사스는 메츠에 5-6으로 패했다.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텍사스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부터 최근 6연패 수렁에 빠지게 됐다.

한편 추신수는 4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캠든 야드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방문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1로 맞선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천웨인의 빠른 볼을 통타해 역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 9호홈런 소식에 네티즌은 "추신수 9호홈런, 이제 회복세?" "추신수 9호홈런, 바싹 힘내서 타율 3할대 진입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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