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서울시가 실시한‘2013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조사 결과 문화·여가시설 분야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선정, 시민 만족도 조사를 함으로써 행정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5개월 간 시민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닐슨코리아, 미디어리서치 등 전문 여론조사기관 위탁평가로 방문 면접조사와 그룹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조사 분야는 민원행정, 도로, 공원, 장애인복지관, 건강·위생, 일자리센터 등 서울시 분야 6개와 환경, 문화시설 등 자치구 분야 2개 등 총 8개 행정서비스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진문화예술회관

그 중 문화여가시설 분야는 구민회관, 문화예술회관, 국·공립 박물관·미술관, 문화원, 구민체육센터, 다목적 체육센터를 대상으로 현장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구는 시설 만족도와 접근성, 프로그램 우수성, 시설 운영관리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자치구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25개 자치구 평균 점수 66.4점보다 높은 총점 77.4점을 받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는 주민 재능기부 등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 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등 각종 부대시설 확충과 냉·난방 관리, 조명시설 보완 등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문화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와 건전한 여가활동 확산을 위해 중곡동에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건립, 아차산 홍련봉 복원 과 고구려박물관 건립 유치, 광장동 체육시설부지 친환경 체육공원으로 조성, 자양동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해 주민들이 건전한 여가활동과 문화를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앞으로도 구민 삶의 질 향상 및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불만족 요인을 개선하고 행정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구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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