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5기 공약이행률 100% 달성한 강북구가 민선6기 공약 실천에 시동을 걸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민선6기 강북비전의 핵심과제인 공약사업의 성공적인 실천을 위한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을 7일 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했다.

구는 공약 이행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직원들과 공감하고 실천법을 공유, ‘약속을 지키는 행정’, ‘구민에게 신뢰받는 구정’ 실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강의를 맡은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지방자치는 공직자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효율만이 목적이 아닌 주민과 함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정을 실천해 달라”며 그 방법으로 실효성 있는 공약실천계획서를 제시했다.

강의 내용은 주민참여, 대의민주주의 보완, 정책과 집행의 불일치와 정치적 무관심 해소, 성숙한 민주주의, 건강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공약실천계획서의 역할과 작성방식으로 진행됐다.

매니페스토교육

특히 공약실천계획서의 작성 흐름과 함께 5대 평가지표인 종합구성(행정철학), 개별구성(집행방법), 주민소통(주민자치), 공약일치도, 웹소통을 구체적으로 짚어봄으로써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서의 작성법과 관리법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도왔다.

매니페스토 실천 교육은 5급 이상 간부 전원 및 공약담당자,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구민이 주인되는 행정으로 강북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비전으로 민선6기를 시작한 강북구는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바른행정 ▲복지와 교육을 책임지는 따뜻한 행정 ▲공정하고 부패 없는 깨끗한 행정을 3대 목표로 12개 분야 86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강북구는 민선5기 47개 공약사업을 100% 이행해 서울시 단체장 공약이행율 평가에서 1위로 평가 받은바 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실시한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수상하는 등 신뢰 행정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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