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네이버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이용자 스스로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로그인 전용 아이디’ 보안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로그인 전용 아이디는 기존의 아이디는 계속 사용하면서, 오직 로그인에만 사용하는 별도의 아이디를 만드는 것이다. 외부에 노출된 아이디를 바탕으로 시도되는 공격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능으로, 예컨대 특정 이용자가 ‘대한민국’이란 네이버 아이디로 가입해서 활동하더라도, 로그인 전용 아이디를 ‘코리아’로 설정한다면, ‘코리아’으로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외부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로부터 네이버와 동일한 ‘대한민국’이란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더라고 하더라도, 사용자가 설정한 ‘코리아’ 아이디가 아닐 경우 로그인 자체가 불가능해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로그인을 시도하는 ‘계정 도용’을 차단할 수 있고 훨씬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그인 전용 아이디는 네이버 로그인 창 바로 위에 있는 ‘내정보’ 페이지에서 설정할 수 있다.

네이버는 로그인 전용 아이디를 설정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원터치 텐트, 영화관람권, 커피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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